그대 곁에 / 신광진
가슴이 울먹이며 그대를 부르면
보이지 않아도 그려지는 미소
눈가에 젖은 애타게 부르는 눈물
잡힐 듯이 눈앞에 다가선 모습
안고 싶어도 허공만 떠도는 야속함
잡은 손 온기는 그리워 흐느끼네
쓸쓸히 눈을 감으면 다가선 가여운 마음
눈물이 되어 달래주는 외로운 가슴
멀리 있어도 행복만을 홀로 부르는 속삭임
폭풍 같이 밀려오는 고독한 사랑의 전율
채울 수 없어도 뜨거운 가슴을 사랑해
외로운 가슴이 설렜던 한줄기 기다리는 행복
홀로 걸으며 속삭였던 가여운 외로움
몸 마디마다 멍이든 목마른 그리움
사랑이 피어나는 푸른 추억 속에 청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