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스크랩] 7월

백합7 2007. 7. 4. 17:07
(좋은詩)7월/이외수
    
    
      -7월/이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주시키고 빈혈을 앓으며 쓰러진다 끊임없이 목이 마르다 *비가 많이와요...
출처 : 옛친구.
글쓴이 : 옛친구. 원글보기
메모 :

'좋은시 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오면 / 용혜원  (0) 2007.08.28
가을로 가는 길 위에서 / 조규옥  (0) 2007.08.28
[스크랩] 아름다운 손  (0) 2007.06.02
[스크랩] 아침편지중에서...  (0) 2007.06.01
오늘은 부부의 날 !!!  (0) 200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