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윤형주 노래모음(트윈폴리오) 79

웨딩케익 - 트윈폴리오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히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음 음 -

하얀손수건 - 트윈폴리오

나의 하얀 손수건을 가지고... 이렇게 시작되는 이 노래는 제2의 마리아 칼라스를 꿈꾸던 그리스 여가수 나나 무스꾸리가 1967년에 발표한 노래다. 멀리 떠난 연인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애절하게 노래하는 나나 무스꾸리의 목소리는 청순가련하게 느껴진다. 나나 무스꾸리는 팝송과 특히 샹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두말하면 숨 가빠지는 아주 유명한 원로 여가수, 이 애절한 노래를 트윈폴리오가 "하얀 손수건"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1969년에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둔다. 원곡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마음을 구구절절 읊조리고 있지만, 트윈폴리오의 가사는 더 단순하다. 어떻게 보면 매우 감상적이고 신파조 같지만.... . 헤어짐이 가슴 아파 흐르는 눈물을 닦던 - 그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손수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