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비는 내리고 행여나 만나려나 헤매어 보면
먼 어제처럼 희뿌옇게 두 눈 가득 눈물이
흰 눈은 내리고 차가운 밤거리에 나혼자 서면
그 님이 떠난 빈자리엔 수선화 향기 가득히
어디 갔을까? 님의 따뜻한 미소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빛나던 눈빛은
찬바람 불어와 이제는 떠난 사람 생각이 나면
지나간 얘기 이제와서 눈물도 슬픔도 없이
언제였을까? 사랑이 시작된 것은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뜨겁던 가슴은
그해 겨울
'양희은 노래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젠 웃기로 해요 - 양희은 (0) | 2015.09.30 |
---|---|
양희은 이야기 - 양희은,양희경,이성미,박미선,송은이 (0) | 2015.09.07 |
임진강 - 양희은 (0) | 2013.10.08 |
잘가라 내 사랑 - 양희은 (0) | 2013.10.06 |
그리운 친구에게 - 양희은 (0) | 2013.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