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 날/전인재
목마른 가랑잎 휘릭 날더니 겨울를 알리는 하이얀 눈이 내린다 하이얀 눈이 내리면 내 소원 하나 있었지 오늘같은 밤에 내 사랑하는 님과 밤세워 걷고 싶었지
내 따듯한 손으로 차가운 그대 손잡고 나는 오늘밤 밤세워 걷고 있네 마음만 사랑 하는님 손을 잡고 지나간 세월 두눈에 무언가 흐르고 있다
나는 오늘도 사랑 하는님 손잡고 걷고 있네 마음만 뜨거운 눈물도 뜨거운 가슴도 나눔할수 있는 님이 없다
내리는 눈 만큼이나 하이얀 밤을 나는 또 세운다 베겟잎 적시며 그 아름답던 님 생각에 하이얀 눈이 내리던날 나는 또 꿈을 꾼다
내 사랑하는 님과 손잡고 이밤을 오늘도 걷고 있다 못다이룬 사랑 나누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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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글쓴이 : 늘~하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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