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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린터 잉크 없음’ 믿지 마세요. 수정해서 다시 올리오니 꼭 보세요.

백합7 2015. 6. 13. 16:40

 

 

 

‘프린터 잉크 없음’ 믿지 마세요.
믿을 걸 믿어야지…



그대를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거짓말할 줄 모르는 정확한 ‘기계’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컬러와 검정잉크의 잔량이 어느 정도인지 ‘

그림’으로 설명해 주는 친절을 베푼 그대를 무진장 신뢰했습니다.
그대가 ‘잉크 없음’이라는 메시지를 컴퓨터 화면으로 내보낼 때

오히려 게으른 저 자신을 질책했습니다. ‘

잉크가 떨어지지 전에 미리 사 둘걸…’ 하고 말입니다.

언제부턴가 저는 잉크 카트리지를 두 개씩 구입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대가 ‘잉크 없음’이라는 경고를 보내면 즉각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년 전쯤의 일입니다.

‘잉크가 떨어졌다’며 그대가 아우성을 치는데도 교체할 여벌 잉크가 없었습니다.

잉크를 구입하러 갈 시간적 여유가 없자 궁여지책으로 그대가 시키는 대로

‘카트리지를 뺐다가 다시 장착’시켰습니다.

바로 ‘잉크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쏙 사라지더니 드르륵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잉크 없음’ 메시지에 담긴 진실은?


갑자기 몇 장이나 더 인쇄하는지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한 장, 두 장…. 두 달여 동안 A4 용지 기준으로 수 십장을 더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글자가 희미하게 인쇄되기 시작하자 카트리지를 새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후 또다시 그대를 유심히 관찰하였습니다.

‘잉크가 없다’고 해도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카트리지만’ 뺐다가 다시 끼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 십장을 더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대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잉크가 남아 있는데도 다 쓴 것처럼 사전에 조작한 것은 아닐까’

그대를 의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으려 애썼습니다.

며칠 전의 일입니다.

정품이 너무 비싸 처음으로 리필용 카트리지를 구입해

잉크를 충전시킨 후 그대 몸에 장착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분명 잉크를 꽉 채웠는데도 그대는 잉크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를 구입한 지 채 1년이 안 돼 고장이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리필용 제품박스에서 [잉크 부족 메시지 제거방법] 이라는 설명서를 발견했습니다.


/STRONG>△ 잉크 부족 메시지 제거 방법을 일러주는 설명서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설명서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써보신 분의 글입니다.
잉크없다고 경고문이 없더라도 카트리지 뺏다끼우면 정상 작동되는 것을 저도 경험하였습니다.
글자가 희미하게 나올 때까지 몇 십, 몇 백장 더 프린트 됩니다.
동산마수사

 

위의 글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신 기종은 이런 방법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인쇄, 복사, 스캔 등 세 가지를 할 수 있는 최신 프린트기 중에는 잉크 카트리지를 뺏다끼우면 정상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알아보니 프린터기로 이익을 남기지 않고, 잉크를 팔아 이익을 남기기 때문에 프린트기는 싸고 잉크는 무지하게 비싸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만 해도 2002년도 구입한 프린트기가 작동 잘 되다가 올해 안 되더군요.

하여튼 구입하신 프린트기 그런대로 작동하면 그대로 쓰세요.

새 것 샀다가는 잉크 제대로 다 사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프린트 제조회사 그렇지 않다고 극구 변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처럼 카트리지 뺏다끼워도 재대로 작동하는지 어떤지?

비양심적으로 만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오해한 소비자가 많으니 명백히 밝혀주었으면 존경받는 기업으로 번창할 것입니다.

제가 구입한 기종이 카트리지 뺏다끼우면 안 되더군요.

그 기종을 밝히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다른 회사 것 사용하시는 분은 괜찮은지 알아보고 그 기종을 밝혀드리겠습니다.

동산마술사 작성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동산마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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