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잉크 없음’ 믿지 마세요.
거짓말할 줄 모르는 정확한 ‘기계’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컬러와 검정잉크의 잔량이 어느 정도인지 ‘ 그림’으로 설명해 주는 친절을 베푼 그대를 무진장 신뢰했습니다. 오히려 게으른 저 자신을 질책했습니다. ‘ 잉크가 떨어지지 전에 미리 사 둘걸…’ 하고 말입니다. 그대가 ‘잉크 없음’이라는 경고를 보내면 즉각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잉크가 떨어졌다’며 그대가 아우성을 치는데도 교체할 여벌 잉크가 없었습니다. 잉크를 구입하러 갈 시간적 여유가 없자 궁여지책으로 그대가 시키는 대로 ‘카트리지를 뺐다가 다시 장착’시켰습니다. 바로 ‘잉크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쏙 사라지더니 드르륵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한 장, 두 장…. 두 달여 동안 A4 용지 기준으로 수 십장을 더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글자가 희미하게 인쇄되기 시작하자 카트리지를 새것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잉크가 없다’고 해도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카트리지만’ 뺐다가 다시 끼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 십장을 더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잉크가 남아 있는데도 다 쓴 것처럼 사전에 조작한 것은 아닐까’ 그대를 의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으려 애썼습니다. 정품이 너무 비싸 처음으로 리필용 카트리지를 구입해 잉크를 충전시킨 후 그대 몸에 장착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분명 잉크를 꽉 채웠는데도 그대는 잉크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리필용 제품박스에서 [잉크 부족 메시지 제거방법] 이라는 설명서를 발견했습니다. ![]() /STRONG>△ 잉크 부족 메시지 제거 방법을 일러주는 설명서
![]()
위의 글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신 기종은 이런 방법이 먹혀들지 않습니다. 인쇄, 복사, 스캔 등 세 가지를 할 수 있는 최신 프린트기 중에는 잉크 카트리지를 뺏다끼우면 정상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알아보니 프린터기로 이익을 남기지 않고, 잉크를 팔아 이익을 남기기 때문에 프린트기는 싸고 잉크는 무지하게 비싸다는 것입니다. 작년에만 해도 2002년도 구입한 프린트기가 작동 잘 되다가 올해 안 되더군요. 하여튼 구입하신 프린트기 그런대로 작동하면 그대로 쓰세요. 새 것 샀다가는 잉크 제대로 다 사용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프린트 제조회사 그렇지 않다고 극구 변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처럼 카트리지 뺏다끼워도 재대로 작동하는지 어떤지? 비양심적으로 만들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오해한 소비자가 많으니 명백히 밝혀주었으면 존경받는 기업으로 번창할 것입니다. 제가 구입한 기종이 카트리지 뺏다끼우면 안 되더군요. 그 기종을 밝히고 싶지만 참겠습니다. 다른 회사 것 사용하시는 분은 괜찮은지 알아보고 그 기종을 밝혀드리겠습니다. 동산마술사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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