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찬 기운이 감도는 낭만의 계절 가을이네요.

 

이런 날일 수록 바깥 거리를 거닐고 싶어지는 건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초록 빛으로 가득하던 나무들이 어느덧 울긋불긋한 새 옷으로 꽃단장을 하고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푸른 하늘 아래, 화가들이 정성들여 수놓은 듯한 아름다운 가을 풍경...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살며시 그 속삭임을 느끼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과 수 없이 흩날려져 있는 은행잎들로 인해, 지나는 길마다 황금 카펫이 드리워져 있는 기분마저 드네요.

 

가을의 청명함과 단풍나무들의 찬란함에 시샘이라도 하듯, 감나무에는 먹음직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있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들을 만끽하며 한 때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