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명 포춘 유영종 눈송이의 하늘 길은 너무 조용하다 이른 아침에 눈을 비비고서야 창가에 얹어 붙은 눈꽃송이의 잔해를 기억에 담는다 어쩌면 잠결에서도 하얗다는 생각조차 못했을 세상이 펼쳐진 들에 흰 나비 떼의 춤을 보았을까 싸리문 울타리에도 살포시 앉았다 바람에 날아가는 꽃나비 마음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봄을 재촉하는 설렘.... 여명을 그렇게 기다리며 채워간다.
출처 : 내 마음속의 작은 幸福
글쓴이 : 하늘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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