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학 병원을 다녀오다

백합7 2022. 12. 13. 09:12

 

어제 오전 며칠 전부터 왼쪽 가슴이 콕콕 찌르며 아파서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선 일단 엑스레이를 찍어 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결과는 폐에 염증이 있어
보인다고 하며 폐렴이 아닌가 했다.

그 순간 나는 가슴이 덜컥 했다.

2년전에도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다.
확실한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 그리고 CT 를 찍어 보아야 알겠다고 해

검사도 하고 CT도 찍었다.
30분 동안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가슴이 쿵쾅 거리며 혹시 내가 큰병에 걸린건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었다.
내 차례가 되어 결과를 듣는 순간 난 교수님을 안아 버릴 뻔 했다.
결과는 아무 이상 없다며 폐도 건강하고 심장도 건강하다고했다. ㅎㅎ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몸이 건강하다는 것 처럼 좋은일이 또 있을까?

교수님께 연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병원을 나오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