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떠나가는 길에 唯井/朴貞淑
계절에 여왕 오월이 지나가는 길에
담장 사이 사이 빨간 장미 넝쿨이
손짓합니다. 너무 슬퍼말아요
오월은 지나가도 유월에 장미는
더 짙은 붉은 꽃술로 남아
잃어버린 당신을 찾아 나설 거예요.
부르다 남은 노래도 다시 부를 거예요
이루지 못한 사랑은 장미 빛 처럼 진하게
물들여 놓고 뜨거운 정열로 태울 거예요
가는 오월을 슬프게 보내지 말아요
다시 오는 유월을 축복 해주세요!
朴貞淑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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