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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짐이 된 사랑 / 신광진

백합7 2016. 2. 3. 11:51
      
      

      짐이 된 사랑 / 신광진 추위가 밀려오는 어둠에 갇힌 아이의 눈망울 근심을 등에 지고 떨고 있는 불안한 마음 마음이 먼저 앞서 가는 몸에 밴 지독한 가난 젊음이 지나가고 가슴에 맺힌 쓸쓸한 하소연 하늘을 바라보고 고함을 치며 한 맺힌 원망 마음을 둘러싼 고민 삶을 등지고 날아가고 싶다 삶이 외롭고 슬픈 날이면 굶주린 신세 한탄을 해 마음 하나 바라보고 기댔던 믿음이 무너져 내리네 상처가 깊어지면 실망의 울타리는 기다리지 않는다 무능력은 돌이킬 수 없는 삶의 가장 깊은 상처 오랜 세월 믿고 기다렸던 가슴에 못이 된 사랑 마음의 희망을 품고 달려가는 밝은 미래가 되리라

       

출처 : 신광진의 블로그
글쓴이 : 오렌지12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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