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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killdeer] 소년과의 약속

백합7 2016. 9. 4. 17:05

소년과의 약속




독일의 역사학자였던 랑케가 산책하던 중

동네 골목에서

한 소년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우유배달을 하는 소년이었는데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우유병을 통쨰로 깨트린 것이였습니다.




소년은 깨진 우유를 배상해야 한다는 걱정에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않아 엉엉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링케는 울고 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얘야,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은 내가 돈을 안 가져와서 줄 수 없지만

내일 이 시간에 여기 나오면 내가 대신 배상해주마"



집으로 돌아온 링켄는 한 자선사업가가 보낸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 내용은 역사학 연구비로 거액을 후원하고 싶으니

내일 당장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링케는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만,

순간 소년과의약속을 떠 올렸습니다.



그 자선사업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먼길을

떠나야 했기 때문에

소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링케는 망설임 없이 자선사업가에게

다른 중요한 약속이 있어 만날 수 없다고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링케는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소년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림케의 편지를 받은 자선사업가는 순간 상당히 불쾌했지만

전후 사정을 알게 된 후에는 더욱  링케를 신뢰하게 되었고,

그에게 처음 제안했던 후원금 액수보다 몇배나

더 많은후원금을 보냈습니다.



링케에게는 역사학 연구보다

한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느 것보다 더 소중했던 것입니다.



-옮긴 글-


출처 : 꽃동네새동네
글쓴이 : 꽃동네새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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