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가을
늘샘 / 성초희
내 생에
오직
꿈꾸는 계절만 고집하고
줄 곳 달려온 세월
이미 성숙해져버린
풍만한 가을
오늘같은 은혜로운 날엔
두 손 치켜들고
뜨거운 사랑노래를 불러도 좋겠지요.
고운 들녘에
감사의 마음 늘여 고개 숙인
내 작은 가슴에서 일구어 낸
꿈꾸는 가을
아!
사랑으로 축복받은 내 삶의 의미
오색 빛깔로 몸단장한
그와 늘 함께하겠어요.
출처 : 하나님의 예쁜 딸
글쓴이 : 하나님의예쁜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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