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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진으로 꽉 찬 스마트폰, 개인용 클라우드로 고민 끝!

백합7 2017. 5. 2. 06:18


사진으로 꽉 찬 스마트폰, 개인용 클라우드로 고민 끝!

AhnLab / 2017-04-19

 

 

스마트폰의 카메라 해상도 기술이 좋아져 웬만한 사진 파일 하나의 크기가 5MB(메가바이트)를 훌쩍 넘는다.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100장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도 몇 개 있기 마련. 이것만 해도 수 GB(기가바이트)를 넘기기 일쑤다. 보통 스마트폰의 내장 메모리 용량이 16~64GB인데, 이 정도는 몇 달이면 ‘풀(full)’이 된다. 언제 하루 날을 잡아 스마트폰과 PC를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해 사진들을 옮겨놓고, 그러니 또 PC 메모리도 모자랄 듯 하여 PC에 옮긴 사진을 다시 외장하드로 옮겨 놓는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스마트폰이 사진으로 꽉 찼을 때 다른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한 꿀팁을 모아봤다.

 

 

간편하게 통신3사의 클라우드를 이용해보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웹에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저장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파일을 저장, 공유 등을 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로,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 2GB에서 30GB 정도의 용량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통신 3사는 자사의 사용자들을 위해 각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무료로 제공하는 용량이 크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개통 시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앱들 속에 묻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KT의 유클라우드는 랜섬웨어나 하드디스크 손상 등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전문 PC 백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백업된 데이터는 100% 암호화되며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보관된다. 유클라우드에서 백업이 가능한 항목은 사진, 문서, 동영상, 음악 등이며, 주소, 문자의 경우에는 심플 백업 무료 부가서비스 가입 시 자동 백업 이용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용량은 일반 회원은 2GB, 올레 회원 인증 시 20GB를 기본 제공해 준다.

 

SKT의 클라우드 베리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아이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통신사를 변경해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관의 연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 용량은 통신사별로 차이가 있다. 일반 가입자는 2GB, 통신사를 인증한 고객은 SK텔레콤 고객의 경우 36GB, 타사 사용자는 18GB이다. 클라우드 베리의 백업 가능 항목은 주소록, 문자, 일정, 통화기록, 북마크, 사진, 동영상, 음악, 배경화면, 벨소리, App 목록, 시스템 환경설정 등이다.

 

LG유플러스의 U+Box는 주소록, 문자, 일정, 통화기록, 북마크,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 등을 백업할 수 있다. U+Box의 제공 용량은 유플러스 박스 기본 가입자는 10GB, 인터넷 가입자나 모바일 인증 시 각각 10GB를 추가로 제공해 총 30GB까지 지원된다.

 

폰에 있는 사진 자동 백업까지, 더 많은 장점 제공하는 포털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기본 30GB를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기화 기능. PC와 폴더 모두 3개까지 동기화가 가능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경우 자동 올리기 기능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자동으로 업로드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3개까지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회사에서 문서를 작업하고 네이버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으면 집이나 노트북 어디서나 그 파일을 열람하고 작업해 어디서든 최신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 드라이브는 매니아층들에서 인기를 끄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구글 드라이브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구글 계정이 하나씩 있기 때문에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클라우드 내에서 기본적인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스프레드시트(엑셀), 문서(한글), 프레젠테이션, 설문지와 같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다. 데스크톱과 스마트폰에서 각자 같은 문서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기본 제공용량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절반인 15GB이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매력을 느낄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구글 포토(Google Photo).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안드로이드폰에 있는 사진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 구글 포토에 백업할 수 있다. 원본 해상도를 고집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원본 해상도 그대로 백업할 경우 15GB까지 무료지만, 고화질 압축으로 백업할 경우 무제한 저장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편, 다음 클라우드는 카카오 합병 후 2015년말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 외 '핫'한 클라우드

 

아이폰 사용자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iCloud Drive)는 5GB의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용량 확장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월 0.99 달러가 청구되는 50GB 상품이나 월 2.99 달러의 200GB 상품, 월 9.99 달러의 1TB 상품, 월 19.99 달러의 2TB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애플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윈도우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는 5GB의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추가 스토리지는 50GB를 월 이용료 1.99 달러에, 1TB를 월 6.99 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워드, 엑셀, 아웃룩 등 마이크로소프트 앱들에 대한 접근권을 지원하는 월 이용료 6.99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서비스 사용자들에게도 1TB의 추가 스토리지가 함께 제공된다.

 

데이터의 시대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는 세상이다. 특히 모바일에서 웨어러블로 IT 디바이스가 확장되면서 형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가 엄청난 속도로 생산, 저장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원유”라는 표현을 하면서 ‘빅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제 스마트폰 저장공간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분산, 저장 관리하는 스마트한 유저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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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다빈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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