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스크랩] 봄은 한바탕 마당놀이

백합7 2018. 4. 18. 02:14
    달음질치는 휘모리장단의 발길질에 산이 들썩 들이 들썩 고단했던 숨결에도 화색이 돌고 함성으로 터지는 멍울의 앙가슴 짓눌렸던 통증들은 원색으로 발현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우르르 몰려피는 꽃 한창 숨고를 겨를도 없이 마구잡이 휘돌아 칠 때면 아무리 정신을 다잡아도 넋이 빠진다.
출처 : 바람 한 자락 부여잡고
글쓴이 : 마파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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