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영화"홀리데이"의 배경음악 사연

백합7 2006. 2. 25. 16:39
지강헌, 비지스의 '홀리데이'들은 것 맞다 | 영화정보 2006/02/15 18:50
http://blog.naver.com/tang5678/140021822980
SBS 'TV박스오피스' 팀 자료 추적끝에 스콜피온즈의 홀리데이 아닌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실제로 틀어진 것 확인



SBS 'TV박스오피스'팀이 17년 만에 노래 '홀리데이'에 얽힌 루머, 즉 이제까지 알려진 대로 스콜피온스의 것이 아닌 비지스의 것으로 밝혀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쳤던 탈주범 지강헌이 인질극을 벌이며 마지막 순간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달라며 요청한 곡으로 유명한 노래 '홀리데이'.

이 노래에 관해 지난 17년 간 많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다. 첫 번째 가설은 지강헌이 경찰에게 틀어달라고 하여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들었다는 것, 두 번째는 지강헌이 인질을 시켜 경찰에게 건네받아서 인질이 틀었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지강헌이 인질에게 받아 직접 틀었다는 것이다.

또한, 노래 자체에 관한 루머도 있었는데, 지강헌이 '홀리데이'를 요청하자 경찰이 비지스와 스콜피온스의 동명 음반 두 개를 가져와서는 스콜피온스의 '홀리데이'를 틀었다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알려졌다.

이에 'TV박스오피스'팀에서는 영화 '홀리데이'를 다루면서 '혹시 '홀리데이'가 비지스의 것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졌고, 17년 전 KBS서 촬영한 실제 지강헌 사건의 인질극 테이프 자료를 전부 모아서 꼼꼼히 살펴보았고, 그 진실을 밝혀냈다.

즉, 테이프를 살펴보면 지강헌이 경찰에게 '홀리데이'를 요청하자 스콜피온과 비지스의 동명 테이프 두 개가 담장을 넘어 인질에게 전달했고, 그것을 받은 지강헌이 집 안에서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었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실제 자료에서 '홀리데이' 음악이 작게 들리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남궁연의 ‘영화 비하인드’ 코너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5일 방송.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