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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날에 - 김동규, 임금희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항상 해맑게 웃으시던 시어머님께서 일주일전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어머님께서 쓰시던 안경과 손목시계를 보니 눈물이 흐릅니다. 늘 가요무대를 즐겨 보시던 어머님... TV채널 98번에서는 여전히 가요무대가 나오건만 TV는 주인을 잃고 혼자 노래 부릅니다. 어머님~~!! 아버님과 해후 잘 하셨나요? 십년동안 떨어져 그리워 하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근심,걱정 다 내려 놓으시고 아버님과 행복하게 편히 쉬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