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스크랩] 마음의 친구 / 신광진

백합7 2016. 1. 12. 10:25

    마음의 친구 / 신광진 아이가 어른이 되듯이 씨앗을 틔우기 위해서 많은 날을 정성을 다하여 피어나는 어른의 꽃 덧칠한 화장이 진해서 바람에 날리는 허한 마음 누군가 말을 안 하면 참지 못해 먼저 말하고 밤새 써놓은 어려운 이야기 온종일 따라다닌다 어떡하면 더 좋은 표현으로 함께할 수 있을까 수없이 외치는 다시 돌아오는 메아리의 울림 생각이 만나서 주고받는 감성의 가슴에 기대여 바라보는 네 마음 그려가는 애틋한 가슴앓이 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 먼 곳이라도 가슴에 닿고 소리 없는 목소리 마음에 내리는 맑은 이슬 바라만 보는 눈빛 침묵 속으로 깊게 정이 흐른다

출처 : 신광진의 블로그
글쓴이 : 오렌지123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