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스크랩] 그리운 이에게...

백합7 2016. 1. 20. 21:27

 

 

 

 

온 밤을 하얗게 밝히도록

그리운 이여

가슴 속 등잔에는

꺼질 듯 꺼지지 않는 불꽃

아직도 타고 있나니

 

침묵뿐인 사랑일지라도

그립지 않은 것 아니라오

눈동자에 담긴 언어

그리운 이여

보이지 않는다 말하지 마오

 

한 세상 또 한 세상 지나고

영겁이란 세월 흘러도

나에게 하나뿐인

그리운 이여

지순한 사랑 변함 없을지니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눈동자에 담아 둘

그리운 이여

호흡하고 있는 동안

영원히 가슴 속에 살아 숨쉬리...

 

-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백조여인
글쓴이 : 백조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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