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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대로만 하면 교통사고 70% 줄일 수 있다.

백합7 2016. 7. 18. 13:08

 





'이대로만 하면 교통사고 70% 줄일 수 있다.' 

택시기사 최윤식씨(39.영풍콜택시)가 1년반간의 연구.실험 끝에 제시한 안전법은 간단하다.

자동차 앞뒤 타이어의 공기압을 달리하는것. 네 바퀴에 똑같이 들어 있는 공기(30psi 혹은 35psi)를 '앞타이어에 많이 뒤타이어엔 적게' 조절하는 방식이다. 

티코든 그렌져든, 전륜구동이든, 후륜구동이든 앞바퀴 40psi, 뒷바퀴 34psi쯤으로  불균형을 이루게 하면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

사고의 50%는 앞뒤 타이어 공기압이 동일한 탓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운전석을 기준삼아 자동차를 반으로 나눠보면 앞쪽이 더 무겁다. 앞에 엔진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바퀴는 뒷바퀴보다 노면에 닿는 부분이 넓어진다.

 동체는 하나인데 주행시 앞에서는 무거운 탄성, 뒤에선 가벼운 탄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하중이 앞으로 집중돼 차체 뒤쪽은 들리면서 돌아버리는 현상이 일어나 대형사고를 초래하곤 한다"고 조목조목 분석하기도 했다

최씨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앞뒤 타이어 공기압 차이를 바꾸기만 하는 것으로 우선 안정감과 승차감이 당장 좋아진다.

 비가 와도 맑은 날처럼 운전할 수 있으며 가벼운 헨들링만으로도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과속 방지턱등 도로상의 요철을 통과할 때 철렁하는 불쾌감도 없어진다. 회전해도 몸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 등등 

최씨는 하루 평균 300km를 달리며 실험을 거듭해 왔다고 한다. 찻길이 한산한 꼭두새벽, 장대비가 쏟아지는 날이 그에겐 오히려 반가웠다. 서울서 수원, 인천 등지로 가자는 장거리 손님은 더욱 반가웠다.


자신의 연구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 그런 기회를 수 십번 맞이했고, 수십명의 손님들은 예외없이 탄성을 연발했다.

물론 손님을 태운채 과속하다 급제동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다 뒤따라 온 경찰에 적발돼 6만원짜리 난폭운전 딱지를 떼이기도 했다.


좀 위험스럽다 싶으면 손님 없이 실험했는데, 그 탓에 사납금을 채우지 못한 날도 하루이틀이 아니다.


 상고를 졸업한 최윤식씨는 의상실 재단사 출신. 기성복 붐이 일면서 직업을 바꿔 택시기사로 10여년간 일해오고 있다. 

사진(생략)설명: 발명가 택시기사 최윤식씨가 스스로 고안한 게이지로 자동차 타이어 바람을 체크하고 있다.


 "어느 자동차 전문가가 이의를 제기해도 이론과 실제로 설명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는다. 

  - 신동립 기자. 일간 스포츠 '96년 7월 4일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동산마술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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