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속을 천천히 거닐면서 들이마시는 향긋한 숲의 공기... 삼림욕은 상쾌함과 함께 건강까지 선물 해 줍니다. 몸과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삼림욕 이렇게 하면 더 좋답니다.
▶ 만병통치약 테르펜 & 피톤치드
숲 속에 들어가면 나는 향긋한 냄새는 테르펜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여기에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로,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의미합니다.
피톤치드는 향긋한 냄새로 긴장을 완화시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사람이 마시거나 쐬면 실제로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사소한 피로나 감기를 치료하고,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며,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한다고 하니 정말 만병 통치약이 따로 없답니다. |
▶ 초여름부터 가을이 삼림욕에 좋대요
광합성이 가장 활발한 초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좋고, 위치는 산 중턱이나 습도가 높고 움푹 패여 테르펜이 바로 날아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무는 계곡이 좋습니다. 또한 계곡에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진정시키는 음이온이 많이 있어 더 효과적입니다.
활엽수보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 침엽수림이 좋고,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오전 10 ~ 12시, 혹은 새벽 6시를 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단, 새벽 4∼5시경에는 나무들이 밤새 쏟아낸 이산화탄소가 숲 바닥에 남아 있고, 테르펜도 덜 분비되므로 삼림욕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삼림욕을 할 때는 땀 흡수가 잘 되고 공기가 잘 통하는 헐렁하고 가벼운 면 소재의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과 같은 간편한 옷차림, 가벼운 운동화가 제격입니다.
걷는 거리는 성인은 10km, 노인과 어린이는 4km가 적당합니다. |
▶ 삼림욕 요렇게 하세요!
삼림욕을 할 때에는 가슴에서 목까지 공기를 가득 채우는 기분으로 깊이 들이마신 상태에서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조금씩 내쉬는 복식호흡 방법이 많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 목욕을 하듯이 피부를 마찰하면서 솔잎이 떨어진 곳을 맨발로 걸어보세요. 발바닥의 용천(발바닥 중심선상의 앞에서 3분의 1 부위 위치)이 자극되어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이 안정됩니다. 혹은 소나무에 등을 대고 소나무의 정기를 몸에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쩌다 한번 산에 가는것 보다, 국립공원이나 자연휴양림이 아니더라도 근처의 약수터라도 자주 찾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알아두세요. |
▶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은 산속에 통나무집, 단체숙소 등의 휴양시설이 있어 야외 휴양공간, 자연교육장 역할을 겸하는 곳 입니다. 숙소 이용은 휴양림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결제 하면 됩니다.
▷ 휴양림 시설물
모든 휴양림에는 기본적으로 산책로, 야영장, 산림욕장, 숲속의 집, 전망대 등의 편의 시설과 물놀이장, 체력단련시설, 자연관찰원, 야외교실 등과 취사장, 급수대 그리고 휴양림에 따라 오토캠프장, 썰매장, 자연탐방로 등 특수시설이 있습니다.
▷ 휴양림에서 이런것들을 할수 있어요
휴양림의 울창한 숲속의 산책, 산림욕장 등을 이용한 산림욕이 대표적이며 자연관찰원과 산림탐방로 등을 통한 자연체험학습, 야영과 등산, 숲속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패러글라이딩, 산악 싸이클, 급류를 이용한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 행사도 열립니다.
▷ 지역별 휴양림
* 경기도 - 산음, 중미산, 유명산 휴양림 * 강원도 - 가곡, 가리왕산, 대관령, 복주산, 미천골, 방태산, 삼봉, 용대, 청태산 휴양림 * 충청도 - 오서산, 속리산말티재, 희리산해송 휴양림 * 경상도 - 검마산, 남해편백, 신불산폭포, 운문산, 지리산, 청옥산, 칠보산, 통고산 휴양림 * 전라도 - 덕유산, 방장산, 운장산, 천관산, 회문산, 낙안 민속 휴양림
▷ 휴양림 공식 사이트 - www.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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