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체조 선수 출신 강형숙 박사는 ‘체조를 그만두면 살이 찐다’는 속설을 완전히 뒤집고, 마흔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탱탱한 몸매를 자랑한다. 현재 그녀는 윤유선 등 연예인들의 산후 다이어트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전국 각지의 대학과 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강형숙 박사가 강조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스포츠 의학을 바탕으로 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 그중 최근
그녀가 효과를 본 운동법은 엠베테 운동화를 신고 하는 마사이 워킹이다. 마사이 워킹법은 아프리카 케냐에 살고 있는 장수 종족인 마사이족의
걸음걸이로, 마치 차 바퀴가 굴러가듯 체중을 발바닥 전체로 이동시켜 걸을 때 머리 위치나 어깨 회전, 골반의 움직임, 발 굴림의 동작을 모두
중요시하는 보행법이다. 올바른 보행을 해야 근육의 밸런스가 형성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큰 보폭으로 허벅지 앞 근육만을 사용해서 걸어 무릎
관절과 골반의 불안정과 불균형을 초래한다. 마사이 워킹법으로 걸으면 골반이 바로 서고, 그로 인해 자세가 바로 된다고. 엠베테 운동화는 이러한
마사이 족들의 걸음에 착안, 목과 허리와 다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에서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운동화다. 강형숙 박사는 요즘 매일 엠베테
운동화를 신고 생활하며, 하루 30분 저녁때마다 엠베테 운동화를 신고 공원을 천천히 워킹한 후 10분간 맨손 체조를 한다고. 강형숙 박사가
추천하는 색상은 강의를 하러 갈 때 신어도 일반 신발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디자인이 세련된 블랙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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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운동법. 엠베테 운동화를 신고 30분 정도 걷는 유산소 운동을 한 후 마무리 운동
단계에서 체조를 해주면 훨씬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일석이조. 하루 10분씩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 올 여름 군살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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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진
아줌마 엉덩이 무릎을 딱 붙인 상태에서 한쪽 발을 위로 잡아당기듯 끌어올린다.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땅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릴 때, 주방에서 커피 물 끓기를 기다릴 때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2.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등살&팔뚝 살
팔과 다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일직선이 되도록 뻗고 다리를 접어 균형을 잡는 자세. 양쪽 번갈아가면서 하되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를 교차시켜 올린다.
3. 복부와
하체에 집중된 살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다리를 한쪽씩 가슴까지 올려 감싸 안는 자세. 평형감각이 많이
요구된다. 하체가 당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허리를 똑바로 펴고 있기 때문에 아랫배에도 영향을 준다.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자세도 교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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