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앉아서 - 김세환
가방을 둘러멘 그 어깨가 아름다워 옆모습 보면서 정신없이 걷는데 활짝 핀 웃음이 내 발걸음 가벼웁게 온 종일 걸어 다녀도 즐겁기만 하네. 길가에 앉아서 얼굴 마주 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우릴 쳐다보네. 랄 라라 랄라라 랄랄 라라라라라 랄라라랄 라랄라 랄라라라라랄라 가방을 흔드는 그 손이 아름다워 뒷모습 보면서 정신없이 걷는데 늘어진 가로수 내 발걸음 가벼웁게 온 종일 걸어 다녀도 즐겁기만 하네. ∥: 길가에 앉아서 얼굴 마주보며 지나가는 사람들 우릴 쳐다보네. * 랄 라라 랄라라 랄랄 라라라라라 랄라라랄 라랄라 랄라라라라 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