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느 추운 겨울날에 『 어느 추운 겨울날에... 』/ 은솔 문 현우 한파가 몰아닥친 어느 날 나뭇잎이 찬바람에 뒹구는 호젓한 길을 옷깃을 올리고 고개 숙인 채 말없이 걸었습니다 눈이 얼어붙어 빙판이 된 이 길을 홀로 걸어야 했음은 기억 속의 사랑이 희미한 까닭에 가슴속 우울함 거두고 싶어서였지만 외진.. 좋은시 와 좋은글 2016.01.17
[스크랩] 마음의 친구 / 신광진 마음의 친구 / 신광진 아이가 어른이 되듯이 씨앗을 틔우기 위해서 많은 날을 정성을 다하여 피어나는 어른의 꽃 덧칠한 화장이 진해서 바람에 날리는 허한 마음 누군가 말을 안 하면 참지 못해 먼저 말하고 밤새 써놓은 어려운 이야기 온종일 따라다닌다 어떡하면 더 좋은 표현으로 함께.. 좋은시 와 좋은글 2016.01.12
[스크랩] 그대 곁에 / 신광진 그대 곁에 / 신광진 가슴이 울먹이며 그대를 부르면 보이지 않아도 그려지는 미소 눈가에 젖은 애타게 부르는 눈물 잡힐 듯이 눈앞에 다가선 모습 안고 싶어도 허공만 떠도는 야속함 잡은 손 온기는 그리워 흐느끼네 쓸쓸히 눈을 감으면 다가선 가여운 마음 눈물이 되어 달래주는 외로운 .. 좋은시 와 좋은글 2016.01.11
[스크랩] 이 정하 -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좋은시 와 좋은글 2016.01.10
[스크랩] 마음의 천사 / 신광진 마음의 천사 /신광진 외로움을 가득 안고 야윈 얼굴로 반겨주던 그 미소 작은 기쁨도 행복해하고 작은 일도 상처받아서 연약한 마음이 눈에 밟혀서 눈물이 친구 같았다 조금 더 잘해주면 되는데 더 많은 걸 원해야 하는지 너의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마음의 상처가 아프겠지만 항상 먼저.. 좋은시 와 좋은글 2016.01.06
[스크랩]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심리 ◆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인간의 심리 ◆ 1) 혼잣말을 하는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는 사람이다. 2) 험담이나 소문을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칭찬받고 싶은 사람이다. 3) 포장지를 찢어 선물을 꺼내는 사람은 솔직한 사람이다. 4) 2차, 3차 가자는 사람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다. 5).. 좋은시 와 좋은글 2015.10.17
[스크랩]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한 사람 기쁨의 강 이루며 사랑으로 들어와 그리움에 젖어 허공 속에 띄워보는 안쓰러운 마음 생각 깊어 소망의 빛 내려 당신 곁에 두고 풀잎에 맺힌 빗물처럼 가슴은 맑은 옹달샘처럼 솟아 느낌만으로도 미소 지을 수 있고 살아온 시간 마음 일깨워주는 사랑과 기쁨과 슬.. 좋은시 와 좋은글 2015.10.04
[스크랩] 가을에는 그대 오소서 가을에는 그대 오소서 온 천지가 만국의 깃발을 나부끼며 채색의 물결로 열광할 때 그대는 못 본 듯 남겨진 자리 어디 한곳쯤에 오롯이 오시었다가 잎새들이 저마다 채 못다 부른 고별의 노래를 아쉬워하며 마른 낙엽 되어 쓸쓸히 거리를 뒹굴 적에 저녁노을이 낮게 내려앉은 텅 빈 들녘.. 좋은시 와 좋은글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