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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쓸쓸한연가/사람과나무

쓸쓸한 연가/사람과 나무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 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 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 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 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 싶어  가져온 곳: [행복을파는가계]&nbsp 글쓴이: 한누리 바로 가기

나의애창음악 2005.08.02

[스크랩] 여름철 한달 전기요금 1만원?’…전기료 절약 노하우

"‘여름철 한달 전기요금 1만원?’…전기료 절약 노하우" [동아일보] 9평형 벽걸이용 에어컨이 고장 나 15평형 에어컨을 산 주부 이모(38·서울 마포구 공덕동) 씨는 찜통더위에도 전기요금 때문에 에어컨 틀기가 망설여졌다. 이 씨는 물론이고 초등생 두 아이도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지난해 여름 내..

[스크랩] 허망한 아이스께끼

허망한 아이스께끼어느 해 6월 6일형은 국민학교 2학년 난 1학년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순국선열이라는 사람이 나라를 위해 엄청나게 싸우시다가 돌아가셔서그 사람 제삿날로 정한 날 바로 "현충일"이었기에...우리 집은 아빠가 동네에서 제일 높은 동장이시고...그 시절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집에서 하우스를 만들고 닭을 키우는 양계장을 하였습니다.아침 일찍 아빠는 자전거를 타고동네 볼 일을 보러 가시고엄마는 닭 모이 주시느라고양계장 안으로 들어가셔서 보이지 않으셨습니다.형과 나는 앞마당 처마 밑에서 땅 따먹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깨진 사금파리 조각으로 땅에 선을 그어가며고사리같은 손으로 땅뻄을 재고...6월이지만 무척 더웠습니다...어디선가 귀가 탁 트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아이스께끼 어름과자" 동네..

그때 그시절 2005.07.29

[스크랩] 옛 통신표

ㅡ 옛 통신표 ㅡ     허연 마른버짐 뺨에 그칠 날 없던        지독한 편식으로 영양 실조기 다분히 젖어늘 비틀거리던 초등시절.       햇살에 아른거리는 모든 것에 눈부셔, 눈물샘 흘러 현기증 심하게 일던 그때    통신표 때문에 가슴 아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양.가 뒤죽박죽 섞여 헷갈리던 가운데      가뭄에 콩나듯 우.수 간혹 눈에 띄던 나의 통신표  "늘 주의산만함..집중력이 떨어짐"  담임선생님의 투박한 파란잉크 글씨 새겨 박힌       좋은 얘깃거리 하나 없던 썰렁한 특기사항란.           통신표에 부모 확인 도장 받아 학교에 제출하던 날.          여느때와 같이 화장대 서랍 속에 숨겨진 나무 목도장            아버지 몰래 꺼내어 부모..

그때 그시절 2005.07.29

[스크랩] 유년의 빨래터 소묘

ㅡ 유년의 빨래터 소묘 ㅡ                                               수양버들 머리 풀어 헤쳐 흐느적 거리던                                              논다랑이 두어 구비 건너 냇가 빨래터에                                              또닥또닥 방망이질 후려치며 서답을 빨던                                              수산띠아지메, 구만댁아지메, 정능댁아지메                                              아침부터 똑두골 삵부리아재 맨날 여자가 바뀐다고                                          ..

그때 그시절 2005.07.29

[스크랩] 유년의 소독차 풍경

ㅡ 유년의 소독차 풍경 ㅡ                       소독차 분무기에서 더렁더렁하며 요란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하얀 연기는                      아우슈비치 수용소의 독가스 처럼                      실 계단 골목 안집에서부터 숙이네 너덜한 판자 변소 구멍새로 스며 들어                      마지막 외등집 단칸방, 다락 쪽창을 거쳐                      남새밭 빨래터 나이론 줄에 걸린 숙이누나 하얀 꽃무늬 팬티속까지 핥어                      온동네 산비탈 휘감아                       하얀 소독연기 안개처럼 가득 했던                      그 해..

그때 그시절 2005.07.29

[스크랩] James Kerrigen - Red River Valley

From this valley   이제 그대는 이 계곡을 떠날거라고They say you are going   사람들은 말합니다I will miss your bright eyes   나는 그대의 빛나는 눈동자와And sweet smile   환한 미소를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They say   사람들마다 말하기를You are taking the sunshine 그대는 기쁨을 가지고 갈거라고 합니다That has brightened   그동안 그대가 작은 우리 마을에 Our path ways a while   보여주었던 그 기쁨을...Come and sit by my side   만일 나를 사랑한다면If you love me   내 곁에 머물러주세요Do not hasten   그렇게 서둘러서To bid me..

팝송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