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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 노사연

『바램』(김종환 작사/작곡)은 2015년 5월에 발매된 「노사연」 정규 9집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은 싱어 송 라이터 '김종환'이 작사,작곡, 편곡까지 한 곡 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바램』이 발표 이후 별다른 노출도 없었는데 중 장년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일파만파 발표 몇 개월 사이에 '유튜브'를 통해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올리면서 숨은 인기곡이 됩니다. 이 노래의 제목은 잘못된 것이죠. 표준어는 "바람"이 맞는 것 이었는데 기획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부는 '바람(風)'으로 오해할까 봐 『바램』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마치 가요판 "국제 시장" 같이 평생 가족과 일터를 위해 고생한 부모 세대의 세월과 무게감을 위로하는 듯한 노랫말이..

신청곡 2022.12.30

홍시 -- 나훈아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남자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나훈아(본명 최홍기)다. 1970년대 후반 데뷔하자마자 각종 상을 휩쓸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히트곡 갈무리를 비롯해 사랑은 눈물의 씨앗,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이어 쏟아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덕분에 무려 40여 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9월 15일 신곡 홍시를 발표하며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선보인 18곡 가운데 단연 ..

신청곡 2022.12.25

하얀손수건 - 트윈폴리오

나의 하얀 손수건을 가지고... 이렇게 시작되는 이 노래는 제2의 마리아 칼라스를 꿈꾸던 그리스 여가수 나나 무스꾸리가 1967년에 발표한 노래다. 멀리 떠난 연인의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애절하게 노래하는 나나 무스꾸리의 목소리는 청순가련하게 느껴진다. 나나 무스꾸리는 팝송과 특히 샹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두말하면 숨 가빠지는 아주 유명한 원로 여가수, 이 애절한 노래를 트윈폴리오가 "하얀 손수건"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1969년에 발표하여 대성공을 거둔다. 원곡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마음을 구구절절 읊조리고 있지만, 트윈폴리오의 가사는 더 단순하다. 어떻게 보면 매우 감상적이고 신파조 같지만.... . 헤어짐이 가슴 아파 흐르는 눈물을 닦던 - 그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손수건을 ..

고교 얄개 - 1976년

1970년대 중후반 극장가에 ‘얄개’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석래명 감독(1936~2003)은 데뷔작 (1972) 이후 5년여만인 1977년 1월 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 영화는 개봉 2주만에 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당시로는 엄청난 흥행기록이다. 조흔파(본명 조봉순)의 명랑소설 ‘얄개전’은 1965년 한차례 영화화됐다. 당시 주인공 나두수 역을 안성기가 맡았는데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12년 후 에서는 이승현이 나두수를 연기해 얄개를 상징하는 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얄개는 ‘야살스러운 짓을 하는 아이’를 뜻한다. 야살스럽다는 ‘보기에 얄망궂고 되바라진 데가 있다’는 뜻이고, 얄망궂다는 ‘성질이나 태도가 괴상하고 까다로워 얄미운 데가 있다’는 뜻이다. 종합하면 얄개..

너 - 이종용

( 젊은 시절의 이종용 ) ( 2007년의 이종용 ) 이종용은 1949년에 태어났으며 1975년 만26세 이던 해에 데뷔하여 "너" 라는 노래를 발표합니다. "너" 는 당시 `금주의 인기가요` 프로그램에서 8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노래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 내용은 쓸쓸하나 리듬은 흥겹습니다. 추억속의 가수인 이종용은 1982년 신학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지금은 LA 코너스톤 교회에서 목사로 재임 중 이라고 합니다. ( 복사꽃 세상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