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요리

[스크랩] 젤리처럼 탱글탱글~수제 도토리묵샐러드

백합7 2017. 3. 21. 00:00

토종 도토리가루로 만든 

도토리묵샐러드






남편 고향엔 오서산과 성주산이 있는데 소나무가 많은

성주산에 비해 오서산엔 참나무가 많았답니다.

둘 사이는 친할것 같은데 소나무숲에는

참나무가 참나무숲에는 소나무가

잘 자라지 못했다네요.





 

땅이 척박하면서 소나무가 숲을 차지했지만

화목을 금지한 후부터 땅이 비옥해지자

참나무가 늘기 시작했고 키가 큰

상수리나무에서는 2년걸려

익은 상수리가 키가 작은

떡갈나무에서는 1년

걸려 도토리가

열렸답니다.





가을에 밤이 떨어질 무렵 상수리를 줍고

도토리를 따다 햇살에 말린 후 껍질을

까낸 알맹이를 가루 내어 보관해

두었다가 춘궁기가 되면 묵을

쑤어 먹었다고 합니다.


 


 

 토종 도토리가루로 묵을 쑤어 주신

친한 언니 덕분에 추억이 담긴

도토리묵으로 무침이 아닌

샐러드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재료



도토리묵 1모,양상추,2줌,상추,치커리1줌,

청양고추4개,레몬1/3개,방울토마토6개.


* 소스: 간장4숟갈,매실청,참기름2숟갈씩,

설탕,식초,레몬즙,1숟갈씩,후춧가루,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도토리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2. 양상추,상추,치커리는 물에 씻은 다음 손으로

뜯어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뺀다.

3. 방울토마토는 1/4등분하고 레몬은 얇게 썬다.

4.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5. 접시에 도토리묵,2의 채소,방울토마토,레몬을 담는다.

6. 볼에 소스재료를 넣어 샐러드소스를

만든 다음 도토리묵에 끼얹는다.




























완성입니다






























출처 : 사랑의 밥상
글쓴이 : 행복한 요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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