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요리

[스크랩] 비오는날.. 파전과 동동주^^

백합7 2005. 7. 15. 11:08
역시! 비 오는 날에는 파전에 동동주
[오마이뉴스 이재현 기자] 오래전부터 비 오는 날에는 파전에 동동주를 떠올리게 됩니다. 예전부터 비가 오면 부침개를 부쳐 먹는다든지 국수를 삶아 먹는다든지 유독 비와 연관이 잘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 정서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해물파전
ⓒ2005 이재현
비올 때 파전과 동동주가 생각이 나는 것은 파전을 구울 때, 기름에서 지글대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하고, 비오는 날에는 굽는 기름 냄새가 더 멀리 퍼져나가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습니다.

게다가 비가 내리면 저기압으로 인해 짜증이 나면서, 혈당치가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혈당치를 올려주는 식품이 바로 전분이 듬뿍 든 밀가루 요리인 파전인 것입니다. 탄수화물(전분)은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당으로 바뀌어, 이 당은 사람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동동주
ⓒ2005 이재현
비 오는 날에 파전에 동동주가 생각이 나는 것이 소리에 의한 연상작용이거나, 예전부터 내려온 '비오는 날=부침개'라는 등식이 무의식중에 학습된 영향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 오는 날의 음식들은 우리의 고유 정서이자 삶의 지혜가 담긴 음식들인 것입니다.

비 오는 장마철에 파전에 동동주 어떠세요?

(열쇠클릭)*^.^*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메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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