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스크랩] 굳세어라 금순아/현인

백합7 2005. 7. 18. 13:35
1950.12.15  흥남 부두

1950. 12. 16. 흥남부두. 후퇴하려고 수송선을 기다리는 병사들

1950. 12. 23. 흥남부두, LST 함정에 가득 탄 피난민들.

1950. 12. 24. 유엔군 후퇴 후 텅 빈 흥남부두

1950. 12. 24. 유엔군 후퇴 후 불타는 흥남항



 6.25 사변 !!! 

굳세어라  금순아 
                   현   인
눈보라가 휘날리던 바람 찬 흥남 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 봤다 찾어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 눈물을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 홀로 왔다
일가 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고나 고향 꿈도 그리워 진다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 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사연 받고서 살아 온 산과 들
정직하게 너와 남매  떠나기 싫다
금순아 굳세어 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웃어나 보자
덥석 안고 춤도 쳐 보자



 
가져온 곳: [오랜친구의 사랑이야기]  글쓴이: ┃오랜친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