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스크랩] 물같이 흐르는 인생

백합7 2005. 12. 4. 12:10

    물같이 흐르는 인생 / 藝堂 흐르는것이 어찌 물뿐이랴 세월도 함께 흐르는것을.... 시간의 흐름은 물의 흐름과 저문 강에 선 하루의 저녁은 인생의 젊음과 중첩되고 풀 잎에 맺힌 이슬처럼 덧없이 빨리 흐르는게 인생이어서 초로인생이라 하던가 봄날의 한바탕 꿈같은 것이 인생이라 해서 일장춘몽 인생무상이라고 도 하던가 흐르는 강물에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케 된다.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듣는다. 강물과 같이 흐르는 인생 삶이란 이렇게 때론 한을 키우고 때론 한을안고 살아가는 길이다... 우리 인생을 기쁨과 행복의 샘이 흐르는 허무함과 철학적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있다. 변함이 없는 산과 끊임없이 흘러가는 물과의 대조 흐르는 물과 사라지는 인간과의 대조를 통하여 인생에 대한 허망함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그 강도 폭이 좁을 때가 있는가 하면 빨리 흐를 때도 있고 넓은 곳이 있는가 하면 조용한 곳도 있으며 때로는 맑고, 때로는 차갑고 어느날은 흐리고, 또 어느날은 따뜻해지기도 한다. 인간도 이와 다를 바 없다.



       
      출처 : 블로그 > 藝堂 文學 書齋 | 글쓴이 : 예당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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