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와 좋은글 466

[스크랩] 감싸안고 웃어줄 수 있는 사람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않는 친구가..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남성이어도 좋다..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성숙한 사람이면 된다..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한 멋을 알고 중후한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않다..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지속되기를 바란다...

[스크랩] 커피속에 떠오르는 당신 ..

커피속에 떠오르는 당신 ..詩 /김종선(바다를 꿈꾸는 소년)커피를 마시다 우연히당신이 떠올랐습니다..아니 커피만 마시려하면 당신의 기억들이 떠오르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커피를 좋아하는 그대여서인지 모르겠습니다.책갈피속에 숨겨놓았던지난날의 흔적을 찾은 행복처럼커피를 마실때마다당신을 찾는 가슴가득한행복이 차오른다는것을당신은 모르실겁니다...창너머로 보이는 가로등 불빛들도그대를 향한 내 마음처럼밝고 환한 빛으로 다가오는 행복한 밤입니다..내가 행복한 이유는짙은 갈색의 커피향속에당신이 떠오르기 때문일것입니다...커피향속에 묻어나는 당신의 기억들에나는 이밤이 행복합니다......  가져온 곳: [바다를 꿈꾸는 소년]&nbsp 글쓴이: 바다를꿈꾸는소년 바로 가기 좋은글 스크랩 해갑니다.

[스크랩] 꿈속을 날아봅니다...

꿈속을 날아봅니다... 詩: 김종선(바다를 꿈꾸는 소년)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서면나는 일렁이는 파도가되고수줍은듯 하늘을 날고있는한마리 새가 됩니다....파도가 입맞추는 해변에서면나는 새하얀 물거품되어파도와 하나되는 꿈을 꿉니다..물결로 출렁이는 바다에 서면나는 바다위로 잔잔히 내리는비가되는 꿈을 꿉니다...바다가 보이는 창넓은 찻집에앉아귓가에 흐르는 구슬픈 음악소리에..창을 두드리는 거센 빗소리에.나는 꿈을 꾸고있습니다...바다와 하나되어당신을 그리워한 시간들을 꿈꾸어 봅니다..바다를 꿈꾸며그리움을 꿈꾸는 작은 새되어꿈속을 날아봅니다.....  가져온 곳: [바다를 꿈꾸는 소년]&nbsp 글쓴이: 바다를꿈꾸는소년 바로 가기

[스크랩] 사람아......

♣ 사람아 무엇을 비웠느냐...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