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계산서...
무학산 기슭에 홀로 앉아
저편 항구를 바라다 보니
뱃고동 소리 가슴 울리네
넋나간 청춘아 ! 내 청춘아 !
내 손으로 얼굴을 가려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네
지금까지의 한 생을 뒤돌아보니
텅빈 이내가슴 무엇으로 채울까.
잠시 잠깐 머물다 가는 인생
먼 훗날 인생 계산서 맞추어보세
산 골짜기 홀로 앉아 노래가락에
저편 산 넘어 메아리만 들려오네...
/ 김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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