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눈 달그락 달그락 아침밥 짓는 소리에 잠 깨어 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보니 뜰이고 길이고 온통 하얗다 나날이 얼룩져 볼수록 민망해져 가는 세상 몰래 감추고 싶어 눈은 그렇게 모두가 잠든 밤 소리도 없이 내렸었나 보다. Show Me / Moya Brennan 좋은시 와 좋은글 2017.01.26
[스크랩] 내 마음의 수채화 / 신광진 내 마음의 수채화 / 신광진 외로워 바라보면 반겨주는 뭉게구름 마음을 싣고 하얗게 그려 놓은 얼굴 주르륵 흐르는 빛나는 영롱한 이슬 해가 지면 별님 달님 곁에 잠이 들고 눈이 내리고 꽃이 피고 낙엽이 지고 수없이 많은 날이 흘러가도 못 잊어 한쪽 가슴에 몰래 숨어 살았던 멍울 빨갛.. 좋은시 와 좋은글 2017.01.26
[스크랩] 눈 속에 피는 꽃 / 신광진 눈 속에 피는 꽃 / 신광진 엇갈린 인연이 붙들고 놓지 않아도 돌아올 아픔도 모른 채 도려냈던 상처 미칠 듯 그리워져도 홀로 가슴앓이 돌아서 바라보면 피고 지는 인연 자신 보다 아껴주던 빛나는 미래 생살을 찢듯 기약 없이 보내는 마음 시도 때도 없이 돌아와 흐느끼는 채찍질 숨어 살.. 좋은시 와 좋은글 2017.01.13
[스크랩] 인연 / 신광진 인연 / 신광진 너를 만나기 위해 눈 속에 마음을 담아두고 그리움을 가슴에 속삭인다 바람에 실려오는 비의 내음 온 가슴에 쏟아지는 너의 향기 감성의 푸른 잎들이 자라난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해 가슴에 쌓여가는 수많은 사연 마음을 깨끗이 닦고서 기다려 하늘이 맺어준 우리의 ..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2.16
[스크랩] 삶의 따뜻한 그리움은 삶의 따뜻한 그리움은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있으면 살포시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追憶)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이야기들 하나 둘 만들어갑니다. 스쳐 지나온 세월(歲月)의 골목..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2.06
[스크랩] [가을 주차장] 가는 세월 오는 세월 가는 세월 오는 세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으로 오고 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고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 속에 끝없는 야망을 품고 사나 봅니다. 한..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1.07
[스크랩] [가을 수채화]아름다운 이 가을엔 아름다운 이 가을엔 이 가을엔 모쪼록 떠나있던 모든 이들이 제 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계절이면 좋겠습니다. 여름내 아프던 사람들이 퇴원해 집으로 돌아가고 지하도에서 잠을 청하던 사람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거리를 떠돌던 청소년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태풍과 홍수를 이긴 사..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0.25
[스크랩] [가을 단풍]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이해인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이해인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읽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이여 ..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0.18
[스크랩] [가을 수체화] 넓은 세상 넓은 마음으로 넓은 세상 넓은 마음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이렇게 좋은 환경 ..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0.12
[스크랩] 이별 같은 그리움 / 신광진 이별 같은 그리움 / 신광진 수줍게 피어 난 꽃을 바라보며 수없이 보냈던 다정한 눈빛 이젠 끝자락에 매달려 우는 바람 손짓하며 붙잡는 젖은 눈망울 수없이 돌아서 발길을 돌려도 떠나줄 알면서 싹이난 애틋한 연민 외로움에 찌든 달콤한 속삭임 바람 앞에 쓸쓸하게 흔들렸던 따뜻하게 .. 좋은시 와 좋은글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