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 좋은시 와 좋은글 2010.01.29
[스크랩] 행복한 삶을 찾아서/ 행복한 삶을 찾아서/ 우심 안국훈 문득 발걸음 천근만근해지고 안주 없이 술잔 기우리는 날 있습니다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사랑한다고 했거늘 이거 재고 저거 재다보면 아무 일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그저 스스로 외로움을 가질 뿐입니다 행복을 위한 선택은 늘 본인의 몫입니다 일상 저편 번져오는.. 좋은시 와 좋은글 2010.01.23
[스크랩]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내 삶이 너무 버거워하며 생각이 들 때 오늘 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 들 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 들 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 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 때 길거리 커.. 좋은시 와 좋은글 2010.01.19
[스크랩] 하얀 그리움이 내립니다 하얀 그리움이 내립니다 이장익 하얀 물감 점점이 뿌려진 수채화처럼 창 밖엔 그렇게 눈이 내립니다 고요한 실내에 잔잔히 흩어지는 선율은 커피 한 잔 생각을 키우고 가로등 불빛에 투영된 나풀거리는 눈가루들이 저마다 춤을 추는 향연의 밤입니다 바람마저 잠든 은은한 그들의 축제에 세상도 하얀.. 좋은시 와 좋은글 2010.01.09
[스크랩] 첫눈 오는 날..... ** 첫눈 오는 날** / 정호승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 좋은시 와 좋은글 2008.12.06
[스크랩] 가을편지 가을 편지 나뭇잎이 붉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대에게 보낼 아름다운 편지를 씁니다 창문이 열린 커튼 속에 갇혀 있다가 푸른 하늘이 환하게 들어오는 시간 나뭇잎이 떨어져 내 마음에 남고 나뭇잎이 떨어져 가슴을 채우는 동안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는 고추잠자리 마른 풀잎 끝에 앉아 가슴 한편 가.. 좋은시 와 좋은글 2008.09.16
[스크랩] 삶의 향기.... ♡삶의 향기 ♡ 항상 기쁘게 사는 일은 쉽지 않지만 힘써 지켜야 할 삶의 가치이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좋아하는 어린이처럼 적은 칭찬에도 기뻐하는 아이들처럼 작은 일에도 감사를 잊지 않고 만나는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는 삶을 신선하게 해 주는 묘약이다 인수봉 / 옮긴글.... 좋은시 와 좋은글 2008.08.07
8월의 연가 / 사랑마을 ◈8월의 연가(戀歌)◈ 8월에 그대는 빨간 장미가 되세요 나는 그대의 꽃잎에 머무르는 햇살이 되렵니다 그대는 초록세상에 아름다움이 되고 힘겨운 대지에는 꿈이 되리니 나는 그대를 위해 정열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푸른 파도의 손짓도 외면하렵니다 오로지 그대를 향해 뜨거운 사랑의 눈길을 쉬임.. 좋은시 와 좋은글 2008.08.06
[스크랩] 유월의 詩 유월의 詩 -淸夏김철기- 풀 내음 산에서도 들판에서도 달려나오고 있다 싱그럽게 반짝여주는 이슬방울 물고서 어우러져 피는 망초꽃 들녘보다 하얗다 물소리 새소리 디딘 논밭에서 날고 차라리 간절한 그리움 안은 작은 가슴이 된다 유월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사랑이고 싶은 꽃을 피워내고 그대에게 .. 좋은시 와 좋은글 2008.06.06
6월의 장미 / 이해인 6월의 장미 / 이 해 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 좋은시 와 좋은글 200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