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월 (좋은詩)7월/이외수 -7월/이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주..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7.04
[스크랩] 아름다운 손 (좋은글)아름다운 손 ♤ 아름다운 손 ♤ 넘어진 친구를 위해 내미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편지를 쓰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하루종일 수고한 아버지의 어깨를 주무르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낙망하고 좌절한 이에게 내미는 격려의 손 그 ..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6.02
[스크랩] 아침편지중에서...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6.01
오늘은 부부의 날 !!!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커피향기속의40-50 http://cafe.daum.net /lovecoffee50 ♣ 新 夫婦 十誡命 ♣ 가정의 달인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부부의 날'입니다. 부부관계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을 위하여 '신 부부 십계명'을 한 번쯤…… 서로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말라 인정하고 의견을 존중하라 ..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5.22
오월은 사랑을 타고 / 이효녕 오월은 사랑을 타고 이효녕 봄날을 지우려 내리는 비 떨어지는 꽃 잎 안에서 사라진 별 하나를 찾을 때 안타까움을 안은 비가 내립니다 봄밤을 달군 벚꽃 사이 꽃잎이 떨어진 자리마다 별이라도 맺혔는가 싶어 바라보는 4월의 마지막 밤 오월의 하늘을 맑게 보이려 하늘이 빗물로 씻어냅니다 한 세월..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5.01
오월의 노래 / 괴테 오월의 노래/ 괴테 오오 찬란하다 자연의 빛 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떨기 속에서는 새의 지저귐 넘쳐 터지는 가슴의 기쁨 대지여! 태양이여! 행복이여! 환희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저 산과 산에 걸린 아침 구름과 같은 금빛 아름다움 그 기막힌 은혜는 신선한 들에 꽃 ..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5.01
봄 편지 / 이해인 ♡ 봄 편지 ♡ / 詩 : 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 없는 풀섶에서 잔기침을 하는 들꽃처럼 오렴 눈 덮인 강 밑에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두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 오른 그리움 말없이 ..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4.15
추억을 가지러 가는 동안 / 이효녕 추억을 가지러 가는 동안 이효녕 어느 날 문득 잃어버린 추억 가져 오려고 새벽 달빛에 흩어진 꿈을 줍는다 텅 빈 방안에 그리움의 발아(發芽) 벽들도 칸을 걷어 투명한 유리만 남긴다 추억을 가지러 다니던 건너편 거리는 밥을 지새운 바람이 불고 목련나무 가지에 핀 꽃이 머리에 하얀 핀들을 꽂는다..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3.29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일상의 사색들 가장 중대한 장애는 두려움 가장 좋은 날은 오늘 가장 하기 쉬운 일은 결점을 찾는 것 가장 쓸모없는 재산은 자존심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하는 것 가장 큰 방해물은 이기주의 가장 큰 위안은 잘 끝낸 일 가장 불쾌한 사람은 불평만 하는 사람 가장 심각한 파산은..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3.24
[스크랩]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 이외수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 놓아 버.. 좋은시 와 좋은글 2007.03.16